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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는 큰 위기를 맞는다.
인류는 분열되고 기후 문제는 가속화되었으며 이해는 결여되고 증오만이 남아 세계를 휩쓸었다.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인한 범죄율 증가와 폭동, 소규모 국가 간의 계속되는 전쟁. 수많은 절망적인 사건들이 이어졌다.
인류는 항로를 잃은 배처럼 폭풍 속에서 커다란 파도를 만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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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하나의 집단이면서도 집단이 아니었다.❞

그들이 펼치는 주장의 논지는 그러했다.

인류는 절망했으며, 아직 절망하지 않았더라도 절망할 것이다.
사랑, 숭배, 보호, 추앙. 모든 경건한 감정들조차 절망으로 돌이킬 수 없이 감화될 것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어려워도,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너무나 쉬우니까.
이것은 유전 단계부터 예정되어 있던 인류의 종말이다.
서로 안면식이 없던 이들조차 순식간에 하나의 어긋된 사상과 신념을 공유하며 바이러스처럼 인류를 휩쓸었다.

이들은 스스로를
‘절망’이라고 칭하며 세계를 대상으로 전쟁을 선포했다.

인류의 절망을 말하는 집단과 인류의 번영을 꾀하는 기관 사이의 마찰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세계에 닥친 각각의 위기는 점차 오케아누스와 절망 측의 힘겨루기 싸움으로 구도가 변했고,
오케아누스의 주도 아래에 초세계급들이 절망 진압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과연 그 명성대로, 초세계급들이 절망 진압 작전에 투입된 이후로 절망은 유래 없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절망은 습한 어둠을 먹고 아주 작은 틈새까지 파고든다.
이상하게 분명 깨끗이 진압한 것처럼 보인 곳에도 꾸역꾸역 절망의 잔당들이 나타났고.
몇 차례의 절망이 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세계 지도를 새로 편찬해야 할 정도의 거대한 충격이 남았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또 절망했다.

초세계급들로도 이겨낼 수 없는 아주 거대한 시련이 닥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오케아누스는 초세계급에 대한 지원과 기대를 거두지 않았다.
인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기구인 오케아누스가 이 절망 사태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잖느냐. 절망의 먹구름을 물리쳐야 한다.
그렇게 굳게 다진 결의 아래 사상 최고의 인재들이 오케아누스의 지원과 함께 자신의 재능을 세계에 공헌했고,
그 결과 극적으로
절망 소탕이라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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